한국 연구진의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 개발과 주식 시장의 반응

한국 연구진이 '꿈의 물질'인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에서 아메리칸 슈퍼컨덕터(AMSC) 주가가 큰 변동을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AMSC 주가는 60% 폭등하여 약 22개월 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AMSC 아메리칸 슈퍼컨덕터

이 연구결과로 인해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로 주목받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상온 초전도체의 활용 가능성이 에너지 전송 분야에서 크게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장중에는 150%까지 폭등한 주가가 40% 상승까지 밀리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고, 장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주가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 주장에 대해 흥분과 회의론이 함께 일어났다고 보도하며, 초전도체에 대한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를 이끄는 한국 연구진은 'LK-99'라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 국립 연구기관인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진이 'LK-99' 제조방법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아카이브에 공개하여 초전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주식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며, 상온 초전도체의 성공적인 개발은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